듀라셀 버니

 

에너자이저 버니

 

 

위를 보면 어떤 전쟁인지 딱 감이 오시죠? ㅎㅎ

바로 듀라셀과 에너자이저의 토끼 전쟁입니다. 미국에서는 버니 전쟁이라고 한답니다.

에너자이저는 최초로 건전지를 만든 곳인데,

우리나라에서는

백만스물 하나… 백만 스물 둘….. 광고로도 유명합니다.

저도 그당시에 푸시업을 하면, 백만 하나부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ㅋㅋㅋ

듀라셀은 최초로 달에 간 건전지를 만든 곳이고, 버니라는 토끼모양의 캐릭터를 창안한 곳입니다.

듀라셀의 버니는 1973년에 최초로 등장했습니다. 위와 같이 귀여운 분홍토끼가 등에 건전지를 메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에너자이저가 1989년에 듀라셀 버니를 패러디했습니다. 듀라셀의 북치는 버니가 힘이 빠지자, 에너자이저의 북치는 힘쎈 버니가 등장하는 광고를 발표한 것이 히트를 쳐버렸고, 듀라셀이 뒤늦게 버니를 미국에서 상표등록을 하려고 시도하자, 이미 에너자이저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상표등록에 선수를 쳐버린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미국에서 배터리를 사용하는 토끼에 대한 상표는 에너자이저가 독점해 버린 것입니다.

아래를 보면 에너자이저는 상표등록에 정말 관심이 많습니다. 아래는 모두 미국 상표청에 등록된 상표입니다.

 

 

미국에서 듀라셀의 상표로 검색하면 20건이 나오는데 반하여, 에너자이저로 검색하면 2만여건이 나온답니다. 이런 마인드의 차이가 버니를 듀라셀이 먼저 사용했음에도, 미국 상표권은 결국 에너자이저에게 돌아가버린 결과를 가져온 것입니다.

에너자이저는 미국에서 아래와 같이 건전지를 사용하는 토끼를 독점적으로 등록해 버렸습니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듀라셀의 토끼들이 아래와 같이 상표로서 등록받았습니다.

즉, 원래는 듀라셀에서 토끼를 먼저 사용하고 있었는데,

에너자이저가 이를 패러디하며 북치는 토끼를 사용하기 시작하고,

아울러 에너자이저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북치는 버니 상표를 먼저 등록함에 따라, 1990년 경 듀라셀과 에너자이저는 버니와 관련한 상표소송을 치르게 됩니다. 결과는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토끼(버니상표)를 에너자이저가 독점적으로 사용하고, 세계의 그 외의 지역에서는 듀라셀이 버니를 독점적으로 사용하기로 합의합니다.

그래서 위와 같이 미국에서는 에너자이저의 버니 상표가, 유럽에서는 듀라셀의 버니 상표가 존재하게 된 것이죠.

이처럼 상표권은 국가별로 존재하게 됩니다. 꼭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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