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체전지특허 출원을 준비하다 보면, 고체전해질 조성비를 청구항에 적는 순간 거절이 예정된 수순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황화물계 고체전해질에 첨가제를 3~7wt% 넣었더니 이온전도도가 올라갔다」는 기재가 대표적입니다.
심사관은 이를 통상의 기술자가 반복 실험으로 고를 수 있는 수치로 봅니다. 그래서 진보성이 부정됩니다.
먼저 결론입니다. 전고체전지특허 등록은 수치 자체가 아니라, 그 수치 안팎에서 효과가 달라진다는 데이터로 갈립니다.
이 글에서는 거절 사유 세 가지, 대법원이 세운 판단 기준, 명세서에 담을 데이터, 우선심사 활용법을 차례로 정리합니다.
전고체전지특허 출원 지금 얼마나 늘었나요?
지식재산처(옛 특허청)가 2026년 2월 18일 발표한 IP5 출원 분석이 기준입니다.
한국·미국·중국·유럽·일본 5개 지식재산기관에 접수된 2004년부터 2023년까지 20년치를 집계한 자료입니다.
IP5 전체 출원은 2004년 331건에서 2023년 3,938건으로 늘었습니다. 연평균 13.9% 증가입니다.
한국 국적 출원인만 보면 같은 기간 45건에서 1,044건이 됐습니다.
연평균 18%로, 중국(33.6%)에 이어 세계 2위 증가율입니다.
| 국적 | 누적 출원(2004~2023) | 연평균 증가율 |
|---|---|---|
| 일본 | 9,881건 | 8.6% |
| 중국 | 6,749건 | 33.6% |
| 한국 | 5,770건 | 18.0% |
| 미국 | 4,417건 | 12.3% |
| 유럽 | 2,173건 | 7.8% |
다출원인 1위는 도요타 2,337건, 2위는 LG에너지솔루션 2,136건입니다.
삼성전자 724건(4위), 삼성SDI 706건(5위), 현대자동차 539건(6위)이 상위 10위에 함께 들었습니다.
최근 3년(2021~2023) 증가율은 삼성SDI 51.7%, LG에너지솔루션 50.8% 순으로 가팔랐습니다.
출원이 몰린다는 것은 선행기술이 두꺼워진다는 뜻입니다. 진보성 문턱이 해마다 올라갑니다.
전고체전지특허 거절 사유 1순위 무엇인가요?
수치한정입니다. 고체전해질 분야는 조성·함량·입경·전도도를 숫자로 적을 수밖에 없는 기술이기 때문입니다.
특허법 제29조 제2항은 통상의 지식을 가진 사람이 쉽게 발명할 수 있으면 특허를 받을 수 없다고 정합니다.
① 전고체전지특허 청구항이 조성비 한정에 그친 경우
선행문헌에 같은 조성계가 이미 나와 있고, 함량 범위만 좁힌 청구항입니다.
범위 안과 밖에서 성능이 연속적으로 변하면 단순 최적화로 판단됩니다.
② 이온전도도 수치에 임계적 의의가 없는 경우
「10⁻³ S/cm 이상」처럼 업계가 공유하는 목표치를 그대로 한정한 경우입니다.
그 경계에서 무엇이 달라지는지 설명하지 못하면 숫자에 의미가 생기지 않습니다.
③ 계면 저항 개선을 데이터로 보이지 못한 경우
전고체전지의 실제 과제는 전극과 고체전해질 사이 계면 저항입니다.
조성 이야기만 하고 계면 거동을 비교예와 대조하지 않으면 효과가 입증되지 않습니다.
법원은 수치한정을 어떤 기준으로 보나요?
대법원 2010. 8. 19. 선고 2008후4998 판결이 기준을 세웠습니다.
판결요지는 한정된 수치범위 안팎에서 「현저한 효과의 차이가 생기지 않는다면」 진보성이 부정된다고 봅니다.
다만 같은 판결은 예외를 함께 적었습니다.
수치한정이 공지된 발명과 「상이한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수단으로서의 의의」를 가지고, 효과도 이질적인 경우입니다.
이때는 임계적 의의가 없더라도 진보성이 부정되지 않는다는 것이 판결 취지입니다.
실무에서는 두 갈래 중 하나를 고르게 됩니다. 임계적 의의를 데이터로 세우거나, 과제 자체를 달리 잡는 것입니다.
| 구분 | 거절로 가는 기재 | 등록으로 가는 기재 |
|---|---|---|
| 청구항 | 조성·함량 범위만 한정 | 조성 + 물성 파라미터 복합 한정 |
| 효과 서술 | 「성능이 향상되었다」 | 경계 안팎 수치를 비교예와 대조 |
| 과제 설정 | 선행기술과 같은 과제 | 계면 저항·수명 등 다른 과제로 전환 |
| 데이터 | 실시예 1~2개 | 범위 밖 비교예를 양끝에 배치 |
거절이유통지서를 받은 뒤의 판단은 심사 논리가 아니라 심판 논리로 넘어갑니다.
당 법인은 특허심판원 심판장 출신 변리사가 수치한정 사건의 쟁점을 직접 정리합니다.
전고체전지특허 명세서에 어떤 데이터를 담아야 하나요?
특허법 제42조 제3항 제1호는 통상의 지식을 가진 사람이 「쉽게 실시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상세하게」 적으라고 정합니다.
같은 조 제4항 제1호는 청구범위가 「발명의 설명에 의하여 뒷받침될 것」을 요구합니다.
수치한정 청구항은 이 두 조항과 진보성을 동시에 통과해야 합니다.
- 이온전도도: 온도별 측정값과 측정 조건(EIS 주파수 범위, 셀 구성)
- 계면 저항: 초기값과 사이클 후 값, 대조군 포함
- 범위 밖 비교예: 하한 미만과 상한 초과를 각각 배치
- 수명 특성: 사이클 수, 용량 유지율, 전류밀도 조건
- 제조 조건: 소결 온도·압력·분위기 등 재현에 필요한 변수
- 물성 파라미터: 입경 분포, 비표면적, 상대밀도 등 조성 외의 축
여섯 가지 중 「범위 밖 비교예」가 가장 자주 빠집니다. 임계적 의의는 양끝이 있어야 보입니다.
고체전해질은 화학·소재와 전기전자 양쪽에 걸친 기술입니다. 담당 변리사의 기술 축이 명세서 품질을 가릅니다.
저희는 전기전자·반도체, 화학·소재·환경 등 산업 트랙을 나눠 사건을 배정합니다.
이차전지 우선심사로 심사기간 줄일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이차전지 기술은 2024년 2월 19일부터 우선심사 대상으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정 당시 발표 기준으로 2023년 이차전지 심사처리기간은 22.9개월이었습니다.
우선심사를 적용하면 2개월 수준으로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제조 또는 설계 기술과 직접 관련된 출원입니다.
출원인 요건은 다음 셋 중 하나를 채우면 됩니다.
- 관련 제품·장치를 국내에서 생산하거나 생산을 준비 중인 기업의 출원
- 이차전지 기술 관련 국가연구개발사업 결과물에 관한 출원
- 「국가첨단전략산업법」에 따른 이차전지 특성화대학(대학원)의 출원
주의할 점이 하나 있습니다. 이차전지 기술을 다른 분야에 응용한 출원은 대상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이차전지 장치를 포함하는 차량 출원은 제외됩니다.
전고체전지특허 출원이라면 전해질·전극·셀 구조 자체를 청구하는 쪽이 요건에 맞습니다.
출원료는 전자문서로 내면 매건 46,000원, 서면은 66,000원입니다.
개인·중소기업은 70%, 중견기업은 30% 감면이 적용됩니다.
출원 전 마지막으로 확인할 것은 무엇인가요?
아래 다섯 항목 중 하나라도 비어 있으면 명세서를 다시 볼 시점입니다.
- 청구항 수치의 경계 안팎을 보여주는 비교예가 있는가
- 조성 외에 물성 파라미터 축이 하나 이상 들어갔는가
- 선행기술과 과제가 같은지 다른지 명세서에 적혀 있는가
- 같은 조성계의 선행문헌을 검색해 확인했는가
- 우선심사 요건에 맞는 증빙을 준비할 수 있는가
선행문헌은 키프리스에서, 제도 공고는 지식재산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고체전지특허 관련 자주 묻는 질문
연구 단계인데 지금 출원해도 되나요?
데이터가 범위 양끝을 덮고 있다면 가능합니다. 다만 비교예가 한쪽뿐이면 보완 실험을 먼저 권합니다.
출원 후에는 새 실험 데이터를 명세서에 추가할 수 없습니다. 신규사항 추가가 되기 때문입니다.
해외 출원도 같이 준비해야 하나요?
전고체전지는 생산·공급망이 여러 나라에 걸칩니다. 국내 출원일로부터 12개월 안에 우선권을 써야 합니다.
미국·유럽·일본·중국은 기재요건 판단 기준이 서로 달라 명세서 설계 단계에서 함께 봅니다.
거절되면 심판까지 같은 곳에서 진행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출원 단계에서 잡은 권리범위를 그대로 들고 심판으로 넘어가는 편이 유리합니다.
기율은 특허법인과 법률사무소가 함께 있어 심판 이후 소송까지 한 창구로 이어집니다.
전고체전지특허 출원은 수치를 적는 일이 아니라, 그 수치가 왜 경계인지를 설계하는 일입니다.
심판장 출신 변리사와 소재·전기전자 트랙 담당자가 함께 청구범위를 잡습니다.
이차전지 전반의 출원 흐름은 이차전지특허 출원 전략에서, 소재 명세서 설계는 신소재특허 가이드에서 이어 보실 수 있습니다.
데이터가 모이기 전에 설계해야 합니다
전고체전지 명세서는 출원한 뒤에 실험 데이터를 더할 수 없습니다. 신규사항 추가가 되기 때문입니다.
범위 밖 비교예가 빠진 채로 출원하면 되돌릴 방법이 없습니다.
기율특허법인은 선행문헌 조사와 청구범위 설계부터 거절대응·심판까지 단일 창구로 처리합니다.
보유하신 데이터를 보고 어떤 수치를 경계로 잡을지부터 짚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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